창단 6개월 만에 2023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8강
9일, 4강 놓고 한일 장신대와 한판 승부

▲ 대덕대 16강전 송원대 11대 4 격파 8강 합류
▲ 대덕대 16강전 송원대 11대 4 격파 8강 합류

대덕대 야구부가 창단 첫해 전국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대덕대 야구부는 7일 치러진 2023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송원대를 무려 11대 4로 누르고 8강에 합류했다.

▲ 대덕대 야구부 선수들
▲ 대덕대 야구부 선수들

오는 9일 한일 장신대와 4강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16강 경기에서 군산상고 출신의 하헌근 투수가 6이닝 1실점하는 등 호투했고 최우석 박지호 선수가 홈런을 치는 등 투타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예상을 깨고 송원대를 대파했다. 

이로써 대덕대 야구부는 창단 첫해에 전국대학야구 16강 진출의 목표를 넘어 8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이어가고 있다.

전대영 감독은 "기대 이상의 기량을 펼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공격력과 수비력을 모두 갖춘 강한 팀으로 육성하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야구부 지도교수인 레저스포츠학과 원상연 교수는 "창단팀이 첫 해 전국대회 8강에 든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목표를 무난히 달성해 기쁘고 여세를 몰아 8강전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47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1일 개막한 전국대학야구선수권 대회는 오는 11일까지 토너먼트로 펼쳐진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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