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춘 ‘민물고기 축양장’서 생산된 3㎝ 이상 건강한 치어
충북 단양군은 지난 7일 도담삼봉 일원에서 단양강 대표 어종인 ‘쏘가리 치어 방류행사’를 가졌다.
이날 방류된 쏘가리 새끼는 모두 6만8650마리로 질병검사를 마친 3㎝ 이상의 건강한 치어다.
방류된 쏘가리치어는 2, 3년이 지나면 상품성을 갖춘 성어로 자라 어업인 소득증대와 낚시꾼들을 설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 1998년부터 매년 쏘가리 치어 수만 마리를 방류해 단양강 특화 어종으로 육성해 왔다.
쏘가리는 단양강의 대표 토속 어종으로 육식성인데다 포식성이 강해 민물고기의 제왕으로 불린다.
육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뛰어나 횟감으로 널리 이용되는 등 부가가치가 높은 최고급 어종으로도 알려져 있다.
앞서 군은 지난달에도 영춘면 상리 민물고기 축양장 우량종자 생산시설에서 생산한 쏘가리 치어 2만 미를 방류했다.
군은 이달까지 모두 9만 마리의 쏘가리 새끼를 방류했다. /단양=목성균기자
목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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