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가 10일 코스닥시장에서 장중 100만원을 돌파하며 주당 가격이 100만원을 뚫어 ‘황제주’에 등극했다.
주가는 개장 직후 101만50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는 올해 초 11만원대에서 이날 100만원을 돌파하며 822% 급등했다. 56만원대로 시작한 지난달 대비로는 80%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는 장중 전장보다 3.57% 오른 101만5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이날 고점은 증권가 목표가(42만5000원)의 약 2.4배다.
목표주가는 증권사가 향후 6개월∼1년 안에 해당 종목의 주가가 어느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 적정한지를 평가해 산출한 값이다.
에코프로의 주가는 지난달 초 56만2000원(6월 1일 종가)에서 한 달여 만에 이날 종가 기준 96만5000원으로 71.7% 급등했다.
이날 기준 에코프로(25조6956억원)·에코프로비엠(27조8733억원)·에코프로에이치엔(9427억원)의 시총 합계는 총 54조5116억원으로, 이는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약 80조3천억원) 다음인 시총 4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김재옥기자
김재옥 기자
kjokstor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