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주연의 첩보 액션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이하 ‘미션 임파서블 7’)이 개봉 첫 주말 극장가 정상에 올랐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 7’은 지난 주말(14∼16일) 기간 관객 120만8000여 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176만8000여 명을 기록했다.
‘미션 임파서블7’은 지난 8~9일 진행한 사전 유료시사회에서 16만6000여 명을 모으며 극장가 대이변을 예고한 바 있다.
개봉일인 12일에는 관객 23만여 명이 관람하며 올해 개봉한 외국 영화 가운데 최다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후 개봉 나흘째인 15일 누적관객 수 100만명을 넘어서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미션 임파서블 7’은 인류를 지배할 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가진 인공지능(AI) ‘엔티티’가 누군가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막으려는 에단 헌트의 활약을 그린 블록버스터다.
2위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지난 주말 관객 61만2000여 명에 그치며 정상의 자리를 내줬다. 누적 관객 수는 428만4000여 명이다.
대만 배우 쉬광한(허광한) 주연의 로맨스 영화 ‘여름날 우리’가 같은 기간 관객 5만2000여 명이 찾으며 지난주 6위에서 3위로 순위 상승했다. 누적 관객은 25만3000여 명이다.
4위는 장기흥행 중인 영화 ‘범죄도시 3’가 관객 4만7000여 명이 관람하며 지난주 2위에서 순위 하락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63만9000여 명이다.
애니메이션의 인기도 두드러졌다.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어크로스 더 유니버스’(3만1108명), ‘극장판 도라에몽:진구와 하늘의 유토피아’(2만239명)가 각각 5, 6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7위 ‘인디아니존스:운명의 다이얼’(1만9384명), 8위 ‘극장판 피노키오 위대한 모험’(7947명), 9위 ‘보 이즈 어프레이드’(7610명), 10위 ‘명탐정코난:흑철의 어영’(4653명)이 순위권에 랭크됐다. /박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