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족자원 증식, 어업인 소득 증대
충북 충주시가 20일 충주호에 쏘가리 치어 8000마리를 방류했다.
어족자원 증식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2000만원을 투입한 이날 방류행사는 주민과 어업인 등 15명이 입회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로 매운탕과 회로 소비되는 쏘가리는 민물장어 다음으로 고가에 판매돼 어민들에게 고소득을 안겨주는 효자 어종이다.
담수에 서식하는 농어과 어종 쏘가리는 동작이 민첩하고 지느러미에 독가시를 가진 국내 하천 최상위 포식자다.
산란기인 5~6월에 여울이 있는 자갈에 산란을 하는 습성이 있다.
시는 올해 1억4000만원 들여 치어 방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뱀장어 8000마리에 이어 8~10월까지 토종붕어 40만 마리, 다슬기 99만 패, 대농갱이 11만 마리를 충주호와 탄금호, 남한강에 방류한 예정이다./충주=이현기자
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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