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역사멜로 드라마 ‘연인’, ‘우씨 황후’ 등 촬영
국내 유일의 고구려 문화 테마파크인 충북 단양 온달관광지 드라마세트장에서 최근 드라마 촬영이 한창이다.
2일 단양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달 4일 첫 방영되는 MBC 휴먼역사멜로 드라마 ‘연인’이 촬영되고 있다.
이어 내년 공개 예정인 전종서, 김무열, 지창욱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 왕후’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고구려 장수 온달의 전사지로도 알려진 온달산성을 비롯해 중세문화가 서려 있는 온달관광지는 매년 가을이면 동화처럼 예쁜 온달문화축제를 연다.
지난 2007년 2월 문을 연 온달오픈세트장은 1만8000㎡의 터에 궁궐과 후궁, 주택 등 50여동의 고구려 건물과 저잣거리 등이 들어서 있다.
이 세트장은 촬영지로도 인기를 모으며 연개소문, 천추태후, 태왕사신기, 무사 백동수, 기황후 등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이곳에서 제작됐다.
1995년 영춘면 하리 일대에 조성된 온달관광지에는 현재 △온달오픈세트장 △온달동굴 △온달산성 △온달전시관 등 고구려 문화를 테마로 한 다양한 시설물을 갖추고 있다.
한여름 피서지로 인기를 얻는 온달동굴(천연기념물 제261호)은 단양 국가지질공원의 대표지질명소로 일 년 내내 13∼15도의 기온을 유지한다. /단양=목성균기자
목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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