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예방대책 점검…"물·그늘·휴식 준수"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이 폭염 지속에 따라 건설현장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활동 강화에 나섰다.

3일 지청에 따르면 전날 음성 천연가스발전소 현장 등 음성 지역 건설현장을 찾아가 폭염 시기 온열질환 예방 대응 수준을 점검했다.
 

▲ 이점석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장(가운데)이 2일 음성의 한 건설현장을 찾아 온열질환 예방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 이점석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장(가운데)이 2일 음성의 한 건설현장을 찾아 온열질환 예방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이달 들어 폭염에 따른 상황대응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시킨 상태에서 근로자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최근 대형 유통업체에서 일어난 근로자 사망사고를 비롯해 온열질환 의심 사망사고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청은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열질환에 취약한 건설현장, 고열 발생 사업장, 물류센터, 농업 현장 등의 온열질환 예방대책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작업환경이 열악한 사업장 감독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점석 지청장은 "현장 작업자들의 건강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물-그늘(바람)-휴식' 3대 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며 "폭염기 동안 지속적으로 취약 현장에 대한 예방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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