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카트만두에서 15일부터 17일까지 아시아신협 포럼 및 아시아신협연합회 총회 개최
23개국·3만3820개 조합·5029만 명 규모 아시아신협의 지속 발전 모색
신협중앙회(이하 신협)는 지난 15~17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개최된 ‘2023 아시아신협 포럼 및 아시아신협연합회 연차총회’에 한국신협을 대표해 참석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신협연합회와 네팔신용협동조합연합회, 네팔협동조합은행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신협 모멘텀 강화: 목적, 사람, 열정’을 주제로, 아시아 20개국 476여 명의 신협 관계자와 조합원들이 참석했다.
한국신협은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국의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2018년 세계신협 이사로 뽑힌 뒤 아시아권 최초로 세계신협협의회 이사 3연임에 성공하고, 지난해에는 세계신협 리더의 자질과 성과를 인정받아 만장일치로 아시아신협연합회장에 재선임되는 등 글로벌 신협 리더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번 ‘아시아신협 포럼’은 세계 신협 운동 현황을 분석해 아시아신협이 성장을 가속할 수 있는 동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 한국신협중앙회는 기조 세션 ‘금융서비스를 넘은 회원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사회 생존 방안으로 디지털 지식과 역량을 갖춘 신협 멤버십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김윤식 신협중앙회장도 ‘사람에 대한 진정한 열정이 진정 위대한 리더를 만든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분과 세션에 패널로 참석, 신협 운동의 확대를 위한 바람직한 지도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겸 아시아신협 연합회장은 “전 세계에 경기불황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협동조합 정신을 기반 신협 본연의 국제적, 사회적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아시아신협 회원국 모두가 포용금융 영향력을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다 함께 잘사는 아시아를 만들기 위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신협은 지난 1971년 1회 ‘아시아신협 콘퍼런스’를 개최하며 아시아신협연합회의 창립을 주도했으며, 현재 아시아신협연수회, 아시아신협 리더십 프로그램, 국제구호사업을 추진하는 등 세계신협의 리더로서 아시아신협을 견인하고 있다. /김재옥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