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생거진천 사랑 군민 걷기 한마당' 행사가 지난 8일 충북 진천군 진천읍 백곡천 둔치 일원에서 주민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44회 '생거진천 문화축제'의 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진천군민 걷기 한마당은 충청일보와 진천군체육회가 주관했다.
이날 송기섭 진천군수와 장동현 군의장, 임호선 국회의원, 장주식 문화원장, 김명식 체육회장, 박순무 충청일보 자문원장과 자문위원, 주민 등 2000여 명은 축제 주 무대에서 출발해 진천교~괸돌~축제장으로 돌아오는 3㎞ 코스에서 1시간 30분 정도 함께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LED TV 및 로봇청소기, 김치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전기 밥솥 등 가전제품과 쌀, 자전거 등을 나눠줘 기쁨이 두배가 됐다.
박순무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 연인, 동료들과 함께 시원한 가을 정취를 느끼며 깊은 사랑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식 체육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경관도 즐기고 산책의 묘미를 만끽하며 안전하게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동현 의장은 축사를 통해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진천의 명소 백곡천을 걸으며 느림의 여유도 만끽하고, '생거진천사랑'이라는 의미도 되새기며 가족·이웃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기섭 군수는 축사를 통해 "오랫동안 건강한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는 요즘 걷기 운동 등 규칙적인 체육활동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생활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진천=김동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