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 수가 2만5000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군은 제25회 단양온달문화축제 행사장에서 디지털관광주민증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축제장을 찾은 아제르바이젠에서 온 타흐미나 아슬라노바씨(30)가 2만5000번째 관광주민증 주인공이 됐다.
이날 김문근 군수는 타미나 아슬라노바씨에게 화환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일행들과 함께 축하했다.
일행 60여 명과 단체로 단양을 찾은 아슬라노바씨는 고구려 전통 복식을 착용하고 일일 축제해설사로 변신한 김 군수의 설명을 들으며 축제장 곳곳을 둘러봤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지역소멸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관광을 매개로 여행객의 지역 방문 횟수와 체류 기간을 늘려 지역 활기를 되찾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발급자는 모바일 앱으로 발급받은 QR코드를 활용해 관광지와 음식점, 체험시설 등 각종 여행 편의시설과 프로그램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이다. /단양=목성균기자
목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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