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일… 내달 18일까지 접수 받아

[충청일보]괴산군은 9월에 열리는 고추축제를 기념해 전국 산악마라톤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대회는 9월 3일 괴산종합운동장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하며 종합운동장-동부임도-오봉산 정상-망운루 팔각정-송동교-만남의 광장-오봉산 임도-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20㎞ 구간에서 펼쳐진다.

이 코스는 경사가 심하나 청정지역의 아름다운 길을 따라 달리는 행복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또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5㎞와 10㎞의 건강달리기 코스(일반도로)도 함께 운영된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18일까지 전국마라톤협회 홈페이지(www.run1080.com)를 통해 접수하면 되는데 참가비는 5㎞가 1만 원, 10㎞가 2만 원이며, 20㎞는 3만 원이다.

군은 이 대회가 고추축제 분위기를 띄우는 것은 물론, 참여하고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9년 고추축제 때 마라톤대회가 열리기도 했으나 산악마라톤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고추축제는 괴산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청정자연.향토문화가 어우러진 매운 고추이야기'를 주제로 9월 1일 개막돼 나흘 동안 열린다. /괴산=지홍원기자

▲ 지난해 괴산고추 축제 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완주를 위해 출발하고 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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