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현재 618만명 방문, 인기관광지는 '도담삼봉'

▲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전경. 사진=단양군제공
▲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전경. 사진=단양군제공

대한민국 관광 대표도시 충북 단양군이 올해 관광객 1000만명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올 여름 폭염과 폭우 등으로 관광 수요가 크게 위축될 것이란 예측을 뒤엎고 1∼9월까지 618만여 명의 관광객이 단양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월별 방문객을 보면 지난 5월 단양 구경시장 ‘K-관광 마켓’ 10선 선정과 다누리아쿠아리움 개관 11주년 기념행사 등의 효과에 힘입어 87만4729명이 방문했다.

6월에는 소백산철쭉제, 전국노래자랑 등 축제현장에 나들이객으로 넘쳐나면서 84만4803명이 단양을 찾았다.

7, 8월에는 한여름 단양 수상 페스티벌, 매화골 핫 썸머 페스티벌, 제1회 시루섬 예술제 등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17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9월은 추석 황금연휴와 한글날 연휴가 겹치면서 모두 76만6734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1∼4월에는 199만 여명이 찾았다.

▲ 단양팔경 중 1경인 '도담삼봉'. 사진=단양군제공
▲ 단양팔경 중 1경인 '도담삼봉'. 사진=단양군제공

관광지 중 가장 많이 찾은 곳은 도담삼봉(204만1741명)에 이어 구담봉(75만1868명), 만천하스카이워크(58만9591명), 사인암(36만3132명), 단양강잔도(17만4854명) 순으로 나타났다.

관광객 통계분석 자료는 도담삼봉 등 지역 주요 관광지 11곳의 무인 계측기와 입장권 판매 현황 등을 통해 조사됐다.

군 관계자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야간경관 조성 등 체류형 관광지의 성공과 마케팅 전략의 시너지 효과가 관광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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