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자원봉사우수사례 발표대회서 ‘대상’ 차지
충북 단양군자원봉사종합센터는 센터 소속 온달봉사단 김부남씨가 충북도 자원봉사 우수사례 발표대회 ‘세상을 바꾸는 시간V’에서 대상을 수상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대회 ‘세상을 바꾸는 시간v’는 기존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발표대회의 후속 사업으로 자원봉사자가 발표자가 돼 자신의 스토리를 담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대회다.
김부남씨는 작년 단양군 이그나이트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군 대표로 이번 도 대회에 출전해 11개 시·군 중 대상을 차지했다.
그가 속한 영춘 온달봉사단은 일손부족 농가에 마늘 수확과 고추 따기 등 주민 생활밀착형 봉사를 6년째 이어 오고 있다.
김씨는 지난 8월 세계 잼버리 일본 단원 1600여 명이 자신의 집과 가까운 단양 구인사에 잠시 머물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다.
그는 일본 단원들이 머무는 3일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배식봉사에 참여해 느낀 보람과 사례를 이번 대회에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얻었다.
김부남씨는 “외국인에게 배식해 본 적은 처음이라 힘들었지만 보람 있고 자부심을 가진 봉사였다”면서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하는 봉사면 매일 매일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단양=목성균기자
목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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