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충북지역 은행들이 효와 가족사랑을 주제로 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효와 가족사랑을 주제로 한 금융상품으로 효지킴이통장, 출발여행적금, 용돈 무료 송금, 새싹사랑적금 등이 있다.

기업은행의 효지킴이통장은 정기예금의 이자 또는 원리금을 매달 부모님 용돈으로 송금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부모님의 생신이나 기념일,효도여행 등에 대비해 일정금액을 적립하는 효도상품이며, 효도 송금 수수료는 무료이다.

또한 기업은행은 평소 일정액을 적립해 부모님을 해외여행 보내드리기 위한 '출발여행적금' 금융상품을 마련했다.

기업은행은 자유투어와 제휴해 출발여행적금 가입자에게 국내외 여행·항공권을 7~15% 할인해 준다.

특히 가입자가 크루즈여행을 할 경우 산타크루즈삼희관광으로부터 5~10% 할인받으며, 콘도와 펜션을 최고 65% 할인받는다.

여행목적때문에 중도해지하더라도 금리우대를 해주며, 여행을 위한 부족자금을 지원해 준다.

외환은행은 추석에도 고향에 가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부모님 용돈 무료 송금 서비스'를 도입했다. 오는 20∼21일 외환은행 영업점에서 창구를 통해 100만원 이하의 용돈을 다른 은행을 포함해 부모의 계좌로 송금하는 고객에게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신한은행은 한가위나 명절을 맞아 용돈을 마련하는 어린이들의 저축습관을 키워주기 위해 '새싹사랑 적금'을 출시했다.

추석, 설날, 어린이날 등 특정기념일 이후 저축하는 용돈에 대해서는 연 0.1% 추가금리우대를 해주며 3년이상 5년제 상품의 경우 최고 4.45%의 금리가 적용된다.

신한은행 충북본부 김상호 부점장은 "새싹사랑적금은 19세 미만이면 가입이 가능하다" 며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위해 가입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인기가 좋은 상품이다" 라고 말했다. /강명수 기자 shotov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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