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88주년을 맞은 충북 청주 대성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오영식·25회)가 지난 4일 이 학교 대성전당에서 '청주대성인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김진홍 총동문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병국 청주시의장(30회)의 환영사에 이어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윤병묵 재경동문회장(31회)의 축사, 공로패 및 대성명문가 인증패 전달, 자랑스런 대성인상 시상, 초청·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자랑스런 대성인상에는 김현문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김 의원은 38회 졸업생으로 5~7대 청주시의원, 충북학교운영위원회 초대 회장, 총동문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과 충북도 균형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자랑스런 대성인'으로 선정된 김현문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과 대성고 동문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자랑스런 대성인'으로 선정된 김현문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과 대성고 동문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모교 발전을 위해 노력한 손회원(37회)·연연흠(39회)·오훈영(55회)씨는 각각 공로패가 전달됐다.

올해는 1대부터 3대에 속한 모든 가족 구성원이 대성고를 나온 '대성명문가' 선정식도 최초로 진행됐다.

'대성명문가'에는 한영호(33회)·홍동표(36회)·이은성(44회)씨 가족이 선정돼 인증패를 받았다.

▲ '대성명문가'로 선정된 대성고등학교 동문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 '대성명문가'로 선정된 대성고등학교 동문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오영식 총동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선후배 동문들의 커다란 관심과 참여로 많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룬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한 해 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대성전당에 다 내려놓고, 2024년 새해에는 총동문 가족들의 가정에 웃음과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진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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