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가 후배 사회복지사에 전하는 지혜

▲ 사회복지사의 길 표지
▲ 사회복지사의 길 표지
▲ 권중돈 교수
▲ 권중돈 교수

목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권중돈 교수가 사회복지사를 위한 지혜서 '사회복지사의 길'을 출간했다.

국내 학술서적 전문 출판사인 학지사는 권 교수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터득한 사회복지와 삶에 대한 노하우인 지혜를 수필형식으로 풀어낸 사회복지사의 길을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권 교수는 360쪽의 책에 교육 연구 활동, 사회복지 실천과 정책 개발, 프로그램 지도감독, 조직운영 및 자문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복지사가 사람을 돕고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실천지혜 99가지를 담았다.

책은 사회복지사의 자질과 조건, 사람을 돕는 사회복지실천 방법, 사람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사회복지정책 개발, 정책을 서비스로 전환하는 프로그램 개발, 사회복지조직의 관리운영과 조직생활, 사회복지사의 자기계발과 관련한 여섯 가지 영역의 지혜들을 풀어냈다. 

심오한 전문지식을 담은 학술도서가 아니라, 필자가 사회복지 실천경험을 기반으로 터득한 지혜들을 짧고 담백한 문장으로 서술하고 있는 책이라고 출판사는 설명하고 있다.

출판사는 "이 책이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자 하는 수험생에게는 진로탐색서로서, 전공 대학생에게는 전공도서에서 얻을 수 없는 현장경험을 얻는 지혜서로서, 사회복지실천현장의 사회복지사와 정책개발담당 공무원, 사회복지조직의 관리자에게는 실무지침서로서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권 교수는 "사회복지사이자 교수로서 오랜 실천경험을 통해 터득한 지혜를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에서 책을 썼다"며 "앞으로도 선배의 지혜가 후배들에게 올바르게 전해지는 우리의 전통적 미덕이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권중돈 교수는 사회복지 분야에서 뛰어난 저술과 실천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05년 펴낸 '노인복지론'과 2015년 '복지, 논어를 탐하다'는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고,  2011년 출간한 '사회복지개론'은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까지 15권의 저서를 내는 등 사회복지 분야 발전을 위한 다양한 학술 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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