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 스님 “중생 구제 대승과 보살 실천” 강조

▲ 15일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봉행된 ‘제2대 종정 대충대종사 탄신 99주년 봉축법요식’ 모습. 사진=구인사제공
▲ 15일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봉행된 ‘제2대 종정 대충대종사 탄신 99주년 봉축법요식’ 모습. 사진=구인사제공

대한불교 천태종은 15일 총본산 충북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제2대 종정 대충대종사 탄신 99주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봉축사에서 “대충대종사님은 관세음보살이셨고 대자대비로 고통 받는 중생들을 한결 같이 보살피시어 모든 괴로움을 다 없애주시고 제도해주셨다”며 “대충 대종사님의 가르침이신 중생 구제인 대승과 보살을 열심히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주의와 이기주의, 독선주의 등 자기 이익만을 위한 것은 버리고 온 사회와 중생을 곧 자기와 자기 자식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보살행의 실천을 강조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상월원각대조사와 대종사님, 두 분의 가르침에 따라 초심을 잃지 않고 단양군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충대종사는 1945년 단양 구인사에서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해 각고의 정진으로 깨달음을 증득했다.

1974년 제2대 종정에 취임한 후 1993년 음력 9월 구인사 조실에서 원적 때까지 대중교화에 힘써 천태종이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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