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동 회장 “적극 소통으로 종단 발전 위해 노력할 것”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인 김형동 대한불교 천태종 중앙신도회장이 21일 서울 관문사에서 진행된 취임 법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구인사제공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인 김형동 대한불교 천태종 중앙신도회장이 21일 서울 관문사에서 진행된 취임 법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구인사제공

대한불교 천태종 신임 중앙신도회장에 김형동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이 취임했다.

21일 김형동 신임 신도회장은 서울 관문사 옥불보전에서 취임 법회를 갖고 “신도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종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취임 일성을 밝혔다.

김 회장은 “대중, 애국, 호국 불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나라가 있어야 내가 있다’는 바른 국가관을 마음에 새기고 의정활동에 임하며 중앙신도회장직을 수행하겠다”면서 “종단의 어려움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종단의 간부로 활동하는 일은 불법의 공덕을 짓는 좋은 인연이자 기회”라며 “항상 수행정진을 바탕으로 자신의 마음을 비우고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희생정신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북 안동 출신인 김형동 회장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한 뒤 법무법인 중앙법률원 대표변호사 등으로 활동했다.

그는 제21대 총선에서 경북 안동예천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원내부대표, 제20대 대통령선거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본부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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