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죽기 전에 꼭 해봐야할 ‘버킷리스트’
두산·양반산 활공장에 매년 15만명 찾아

▲ 패러를 타고 단양의 겨울모습을 즐기고 있는 관광객. 사진=패러에 반하다제공
▲ 패러를 타고 단양의 겨울모습을 즐기고 있는 관광객. 사진=패러에 반하다제공

대한민국 관광1번지 충북 단양군이 그림 같은 겨울풍경 여행지로 입소문을 타며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양은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유명하다.

하늘을 날며 단양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은 누구나 죽기 전에 꼭 해봐야할 버킷리스트로 손꼽힌다.

청명한 겨울하늘의 뭉게구름을 징검다리 삼아 하늘을 나는 기분은 묘하고 짜릿하다.

비행은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패러글라이딩 파일럿이 2인 1조로 날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남한강을 비롯한 수려한 자연경관과 적당한 풍향, 고도 등으로 패러글라이딩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가곡 두산마을과 양방산에 조성된 단양활공장은 병풍처럼 둘러싸인 지형적 조건과 비행 방해 요소가 없어 이·착륙이 쉽다.

특히 단양은 연평균 70일가량 비행이 가능한 다른 활공장에 비해 300일 정도 비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 한겨울에도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남녀노소와 가족 단위까지 체험할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이 TV, 유튜브 등 여러 방송매체에 자주 등장하며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단양에는 양방산과 두산 활공장 등 2곳에 12개 업체가 영업을 하고 있어 서비스는 물론 선택의 자유로움도 많다.

군은 연간 15만명이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위해 찾는 전국 최고의 명소로 자리잡으면서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 관리 안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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