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위드 경제야 놀자!

코로나 이후 개인투자자의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엄청난 돌풍이 일어나고 있다. 국내만 하더라도 엄청난 자금의 이동이 일어나면서 2차 전지, AI 등등 테마들과 엄청난 핀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것이 그에 대한 증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나 2차 전지에 대한 광풍은 누차 말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직장인을 비롯한 국민 모두의 기대 심리를 이끌며 다시 한번 주식투자의 광풍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일정 시간이 흐른 지금 일부 구간의 조정이 나오기 시작하였고 그럼에 따라 에코프로의 경우 반년 만에 -68%에 가까운 손실을 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점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은 정보의 신뢰성과 접근성이 전문적인 투자자 집단보다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손실에 대한 불안감과 향후 비전에 대해서 많은 혼란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이 된다. 그들 중의 일부는 현재의 손실을 감당하지 못해 강제로 보유를 진행하거나 혹은 “다른 종목을 통해 손실을 회복하려는 패턴”을 언제나 보이게 된다.

이때 다른 종목을 선택하는 기준점이 문제가 된다. 개인투자자들이 요즘 종목에 대한 정보를 접근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SNS나 유튜브가 되는 경우가 많다. 유튜브에는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개인의 창작물을 누구나 자유롭게 올릴 수 있다는 특성상 상당히 많은 정보들이 정보의 신뢰성을 크게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범람하는 정보 속에서 전문적인 단어들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 거기다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바이오, 제약이 많다는 것이다. 그 종목에 대한 영상을 보고 추천받는다면 인류가 한발 앞서 나가는데 일조한 것 같은 느낌도 받고, 그와 동시에 나의 투자금에 대한 손실을 넘어 몇 배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것이다.

그러나 그런 바이오, 제약 주에 대한 정보는 실상 무의미한 경우가 많다. 통계적으로 신약의 개발이 성공할 확률도 상당히 낮을뿐더러 Big Phama을 제외하고 그 엄청난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회사는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대부분 상장특례기업으로 코스닥이나 코스피에 상장이 되는 경우가 많아 매출액 대비 만년 큰 적자에 시달리는 중소기업들이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된 이해를 잘 할 수 없지만 무언가 전문적인 내용을 술자리나 모임에서 듣거나 혹은 전파하여 타인과 함께 종목을 매수하고 그 종목이 오랜 기간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임상 성공이 아닌 실패로 주가의 폭락이 이어지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그럴 경우 타인과의 인간관계가 단절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종목에 대한 근거 없는 강한 확신으로 인해 손실마다 들어간 거대한 자금은 이제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가정의 경제적인 피해가 되어 홀로 남아 있을 것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바이오, 제약 투자를 하지 않는 것부터 더 큰 방법은 주식을 투자하지 않는 방법이다. 투자가 어디 주식밖에 없었던가? 부동산, 채권 등등 다양한 방법의 투자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다수가 주식이나 아파트에 몰리는 이유는 단기간에 차익을 본 이들의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생각이 된다.

주식 투자에서의 단기간의 차익은 실력이 아닌 요행에 가깝다. 주식 시장은 현실 세계의 축소판이라고 했다. 우리가 투자하는 기업 역시 그 기업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투자자처럼 매일 출근하여 업무를 보고 하나의 성과를 이루는 삶의 터전이기 때문이다. 그저 꾸준히 성과에 따라 인정받고 올라오는 기업, 좋은 제품을 생산함에도 유통이나 어느 한 부분이 부족하여 아직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기업. 이런 회사들을 저평가된 회사라고 생각하고 투자한다면 이 투자는 결코 실패하지 않는 투자가 될 것이다.

 

▲ 문견후 투자자산운용사
▲ 문견후 투자자산운용사

          <약력>

자산관리사

공인재무설계사

투자자산운용사

(주)굿위드연구소 자문 자산운용역

(사)청년지식융합협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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