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비·출산지원·출산육아수당 등 제공

▲ 제천 모산비행장에서 뛰어 놀고 있는 아이들 모습. 사진=제천시제공
▲ 제천 모산비행장에서 뛰어 놀고 있는 아이들 모습. 사진=제천시제공

충북 제천시가 올해부터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출산장려를 위해 임신부터 청년자립까지 1인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아이들의 웃음으로 청년들의 행복으로, 제천in 서포트’란 슬로건으로 △임신·출산 △영유아 △교육(초∼대학) 등 생애주기를 분류하고 각 단계별 혜택 정보를 통합 제공해 인구확보에 총력을 다 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임신·출산을 위해 산후조리비와 3쾌한 주택(출산) 지원, 고위험 임산부 진료비, 한방 난임 치료·수술비, 정관(난관) 복원시술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등 임신 출산 지원책을 제공한다.

안정적인 영유아 보육을 위해 출산육아수당(최대 1000만원)과 출생 지원금(첫 만남 바우처 이용권)으로 첫째 아 200만원, 둘째 이상 300만원을 확대·지원한다.

여기에다 아동·양육수당과 부모급여 등 최대 4930만원을 지급한다.

초∼고에 입학하면 매월 5만원 이상의 청소년 꿈모아 바우처를 지원하고 2자녀 이상 가구 대학생에게는 다자녀가정 등록금을 지원한다.

다른 지역에서 이사 온 대학생에게는 전입지원금을 지역 대학생에겐 연 1회 장학금을 지급한다.

다자녀가정 등록금은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지원한다.

청년의 결혼과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최대 5년간 주택자금 1억원 이하 대출이자(3% 이내)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고 청년 상한 연령도 40세 이상으로 한다.

사업장 근로자와 농업인의 장기근속과 생활안정을 위해 적립 시부터 5년까지 근로를 유지하고 결혼을 할 경우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는 충북행복결혼공제 사업도 지속추진한다.

시는 생애주기별 지원정책 홍보물을 제작해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배부하고 홍보에 나선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제천=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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