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여성단체협의회가 3월 8일 금산읍 청산회관 여성창의문화센터에서 '평등하고 폭력없는 행복한 금산'을 주제로 116주년 세계여성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계여성의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을 계기로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유엔에서 지정한 기념일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군내 14개 여성단체 대표와 회원,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평등 문화확산과 여성 인권 향상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김영자 회장은 "여성이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평등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중립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등 생활 속 노력을 통해 기후위기 해결에 힘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금산군여성단체협의회는 기념식 행사 후 청산회관에서 금산터미널 인근 사거리까지 탄소중립 캠페인 거리 행진을 전개했다. 
/금산=최성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