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민주당 단일화 경선 지지 호소
진보당 김종현 예비후보(44)가 13일 충북 충주 선거구 야권 단일화 경선의 의미와 자신의 선명성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경선의 최종 목적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며 심판 적임자를 자처했다.
그는 "민주·개혁·진보 세력이 힘을 합친 더불어민주연합은 현 정권의 폭정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의 퇴행을 바로잡기 위한 최선의 길"이라며 단일화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정치는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니 누가 하는가가 중요하다"며 "22대 국회에 가장 필요한 사람은 검찰독재 세력과 기득권 세력의 저항을 물리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낼 진취적 기상과 소신을 가진 정치인"이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2012년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한 이후 10년 넘게 진보정치 한길을 걸으며 공인노무사로서 노동자들, 중소상공인들과 동고동락해왔다. 선명하고 젊고 능력있는 진보 정치인 김종현이 단일후보가 되면 충주정치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58)의 단일화 경선은 오는 16~17일 이틀간 충주 선거구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무선전화 ARS 여론조사로 치러진다.
경선 결과는 17일 밤에 발표될 예정이다./충주=이현기자
이현 기자
sonarma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