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여성·장애농업인 대상, 경운·파종 등 ‘대행’

▲ 지난해 농기계 인력지원 모습. 사진=단양군제공
▲ 지난해 농기계 인력지원 모습. 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군이 영농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농기계 인력지원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1ha 미만 농지를 경작하는 75세 이상 고령 농업인과 홀몸 여성농업인, 장애농업인으로 한다.

작업은 경운과 두둑, 비닐피복, 밭작물 파종·수확 등을 오는 12월까지 대행한다.

농기계 인력지원단의 대행 요금은 330㎡당 1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받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초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활용능력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사용실습장도 운영한다.

실습장은 매주 화·수·목요일에 교육한다.

화요일에는 관리기와 예초기, 수요일은 굴착기, 목요일에는 트랙터 교육이 예정돼 있다.

군은 6월부터는 굴착기, 트랙터를 대상으로 ‘농기계 가상 시뮬레이터’ 교육을 추가·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군은 영농 취약계층 1035명에게 256ha의 농기계 영농작업을 대행했다.

농기계 사용교육장에서는 트랙터 70명, 굴삭기 78명, 관리기 66명 등 214명에게 농기계 사용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농기계 인력지원단과 농기계 사용 실습교육 등 농·작업 지원 시책을 강화해 취약농가에 도움이 되는 현장 농업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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