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문제 해결 위한 '드림 패키지' 발표
워라밸 정책부터 자산형성까지 종합적 공약 제시
청년 준비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온동네초등돌봄' 체계 확립부터 아이돌봄 국가책임제 도입
유성을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청년 대책 발표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에서 출마한 황정아 후보가 18일 청년들을 위한 종합 대책 공약을 발표했다.
앞서 17일에는 '대전 2030 청년 간담회'를 개최한 후, 이날 '드림패키지' 공약을 발표하며 21대 총선을 청년들의 목소리가 주도하는 '미래지향적' 총선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청년들의 고통과 긴급한 당면 문제들을 청취하기 위해 열린 황 후보의 간담회에서는 '일자리·주거·문화·지역 불균형·양극화·문화' 등 다양한 청년 문제들이 제기됐다.
한 청년은 "지금의 삶이 행복해야 결혼, 출산 등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는데, 최근 청년들의 삶은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 수준"이라고 토로했다.
황 후보의 이번 공약은 간담회에서 나온 청년들의 의견을 종합해 청년들의 현재 행복을 위한 워라밸 공약부터 미래 준비를 위한 자산형성 등 성장 공약, 결혼 출산 등 미래 생활을 위한 주거·돌봄 공약이 담겨있다.
먼저 황 후보는 주 4. 5일제 확산 지원책 추진, 근로자 휴가지원제도 확대, 근로소득세액 공제 확대, 상병수당 제도 도입 등을 약속했다.
임신·출산·육아 청년 엄빠(엄마아빠)들의 워라밸을 위해 임신·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과 육아휴직 급여와 기간 확대도 제시했다.
또 자산형성 등 미래 준비를 위한 '청년 성장 프로젝트'도 마련한다.
여기에는 중소기업 청년을 지원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 복원과 산업단지 청년교통비 지원사업, 청년 출근길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 디지털 자산 제도화와 현물 ETF 허용 비과세 혜택 등 청년 자산 성장 정책들이 포함된다.
황 후보는 또 청년·신혼부부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주택 확대, 주거비 지원 확대, 자녀 출산 시 분양 전환 주택 제공, 신혼부부에게 10년 만기 1억원 대출 후 출산 자녀 수에 따라 탕감 등을 공약했다.
끝으로 아이돌봄 국가책임제 추진, 공공산후조리원 설립과 산후조리비용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유치원 확충, 출산·아이 관련 의료비 지원, 아동수당 확대. 유급가족돌봄휴가 신설, 경력단절 방지 대책 마련, 양육비 국가 선지급제를 추진한다
황 후보는 "청년의 현재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루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청년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현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이한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