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돌봄 모니터링 취약시설 51개소

 

충북도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도 내 모니터링 문화재 중 ‘취약’으로 분류되는 51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나섰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봄철 주요 재난사고(산불, 해빙기) 대비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문화재 51개소에 대한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시군과 함께 점검을 추진한다.

문화재 51개소는 보물 1, 사적 11, 국가민속문화재 5, 유형문화재 9, 기념물 21, 도민속문화재 1, 문화재자료 3 등이다.

안전점검 주요 내용으로는 해빙기 붕괴 우려가 있는 석축 및 담장과 작년 여름철 수해 복구 현장을 대상 선정, 문화재를 찾는 탐방객의 안전과 취약요소를 시기에 맞게 제거‧보수한다.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위험시설(붕괴 우려 등)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2차 도, 시‧군 확인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급히 보수가 필요한 문화재는 도비 지원을 통해 긴급 보수를 시행해 적기에 안전관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찾는 탐방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또 온전히 계승하기 위한 문화재 안전관리에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도민들께서도 위험요소 발견 시 지자체 문화재 관련 부서에 알려달라”고 말했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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