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위탁기관 간부의 선거개입 의혹, 박범계 후보 "모릅니다"

국민의힘 양홍규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이중호 대변인이 22일 논평을 내고 대전시 위탁기관 간부의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 박범계 후보의 "모릅니다"라는 답변을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21일 대전시 위탁기관 간부의 선거개입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후보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간부가 연봉 협상 중인 직원들에 대해 박 후보의 지지명단에 이름을 올리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 박범계 후보의 입장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유권자들은 박 후보의 관련성과 대응을 주목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박범계 후보와 관련된 최근의 논란에 덧붙여, 박 후보와의 관련성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특히 2018년에 박 후보의 비서관이었던 인물이 지방선거에서 불법 선거자금을 요구한 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재조명됐다.

이에 대한 박범계 후보의 해명은 주목받고 있으며, 국민들은 과거 사건과의 연관성을 더욱 규명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현재 대전시당은 관련 당국에 이 사안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고 있으며, 공정한 선거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박범계 후보와 그의 캠프는 이번 사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세워 유권자들의 의문을 해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박범계 후보는 "이번에도 저는 모릅니다"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라는 유권자들은 박 후보의 입장을 더욱 귀기울여 주고 있다.

국민의힘 양홍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이중호 대변인은 "박범계 후보가 역시나 이번에도 '진실로' 모르고 있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에 대한 상식적인 평가는 유권자들이 할 것"이라며 유권자들의 판단을 존중하고 있다고 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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