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올해도 지역주민의 참여 속에 ‘이웃이 이웃을 돕는 마을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군 협의체를 중심으로 8개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지역 특성과 주민 복지 욕구에 맞춘 32개 복지사업을 기획·실천해 나간다.

군 협의체는 주민 스스로 복지 욕구를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교육을 통한 주민 역량을 강화한다.

읍면 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와 위기가구의 건강, 문화, 여가, 주거, 안전, 일상생활 유지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읍·면별 특화사업을 살펴보면 단양읍은 △함께한 동행, 함께하는 명절 △홀몸 어르신 생신 축하 지원 △품안愛나눔 김장 사업 등을 추진한다.

매포읍은 위기가구 긴급지원, 명절 소외계층 위문사업, 찾아가는 세탁서비스, 중장년 1인 집 밥 만들기 사업 등을 시행한다.

단성면은 국·찌개 지원 사업, 대강면은 이웃사랑 먹거리·건강 나눔 사업, 가곡면은 취약계층 1대1 돌봄 결연과 사랑 담뿍 밑반찬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영춘면은 어르신 나들이와 행복 나눔 빨래방을 어상천면은 밑반찬 틈틈이 지원, 적성면은 사랑꾸러미와 울타리 구급약품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시행한다.

군 협의체는 2022년 읍면 협의체 구성이 완료되면서 마을복지 사업을 읍면 전체로 확대됐다.

지난해는 30개 사업을 추진했다.

김문근 군수는 “주민 스스로 마을 복지 문제를 발굴·해결해 나가는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목성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