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청·수자원·행안부, ‘TF 설치’…근본대책 마련

▲ 충주댐 수위 상승으로 묻혀버린 단양하상 주차장과 달맞이길(맞은편) 모습. 사진=독자제공
▲ 충주댐 수위 상승으로 묻혀버린 단양하상 주차장과 달맞이길(맞은편) 모습. 사진=독자제공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후보(충북 제천·단양선거구)는 최근 충주댐 수위 상승으로 단양군의 달맞이 길과 하상주차장 침수와 관련해 예견된 인재라고 지적했다.

25일 이 후보는 보도 자료를 통해 “충주댐 상류의 도로와 주차장 침수 문제는 기후 변화와 극한 강우에 충분한 대비와 인프라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예견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단양 달맞이 길은 단양읍과 노동·장현·마조리를 잇는 농어촌도로로 충주댐 수위가 높아지면서 지난달 20일부터 침수돼 도로 기능이 마비됐다.

이 후보 측에 따르면 2009년과 2015년에 조성된 단양 하상주차장과 강변도로는 주민 편의를 위해 수자원공사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사용허가에는 댐 운영에 대한 건의는 애초에 불가능하며 민원 발생은 피허가자인 단양군이 책임지고 처리하는 조건이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하상 주차장 확장과 강변도로 타당성 조사 시행 등 기후 변화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양군,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 수자원공사, 행정안전부가 참여하는 테스크포스(TF)를 설치,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제천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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