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선도도시로 발전…다양한 정책 제시
원팀으로 과학강국 건설, 공동 기자회견
"유성구, 과학과 혁신의 중심으로 도약"
R&D 시스템 복원과 혁신적인 정책 제안

▲ 왼쪽 두 번째부터 황정아(을), 조승래(갑) 후보 공동 기자회견
▲ 왼쪽 두 번째부터 황정아(을), 조승래(갑) 후보 공동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유성구 국회의원 후보인 조승래(갑)·황정아(을) 후보가 25일 대덕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공동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는 송대윤(유성구 2선거구) 시의원, 인미동 유성구의회 부의장(온천1동, 온천2동, 노은1동), 하경옥(노은2동, 노은3동, 신성동), 박석연(진잠동, 학하동, 원신흥동, 상대동), 김미희(비례대표) 구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유성구 시·구 의원 전원이 참석해 과학강국 도약과 미래도시 유성 건설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두 후보는 이번 공약 발표를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한 이유는 과학과 혁신을 상징하는 곳에서 유성의 미래를 함께 그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유성은 대한민국 과학기술과 미래를 선도하는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과학기술 경제강국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리 유성을 세우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먼저 두 후보는 대전특별자치시법과 추가 입법과제 추진, 테스트베드 구축, 과학기술 유관 기관 유치, R&D 시스템 복원 등의 과제들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주항공 R&D 역량이 집중된 유성에 우주항공청 연구개발본부를 신설·유치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인 우주항공산업의 유성 클러스터를 완성하겠다고도 했다. 

또 한국전력기술 원자로 설계본부의 경북 김천 이전 역시 막아내겠다고 공약했다.

국가 예산의 5% 이상을 R&D에 투입하도록 법제화하고, 과학기술부총리제 신설 등을 제시했다.

'광역경제권특별법'을 제정해 자생력 있는 광역경제권을 만들고, 유성의 R&D, 혁신 역량이 광역경제권을 선도하는 혁신벨트를 구축하기 위해 벤처·스타트업들의 원스톱 지원체계 마련도 언급했다.

이에 더해 유성에 실증지원센터,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인공지능, 데이터 기반 신산업을 창출할 'AI 실증도시, 데이터 안심도시'를 조성해 미래 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미래 교육을 선도할 '미래교육 3법' 입법을 추진하고, 퇴직 과학자 등을 활용한 첨단 교육 특구를 조성해 혁신의 주역들을 키우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조승래 후보는 "유성은 대한민국 과학기술과 미래를 선도하는 중심지"라며 "미래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황정아 후보는 "과학강국 대한민국, 과학강국 수도 유성의 길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걷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어 두 후보는 "민주당이 해내고, 민주당이 지키겠다"며 "과학강국 대한민국, 과학강국 수도 유성의 길을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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