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은 사죄하라"…의혹 계속될 땐 법적 조치

▲ 이강일 후보.
▲ 이강일 후보.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충북 청주 상당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사진)가 25일 자신에 대한 갭 투기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국민의힘 김경율 비대위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제기한 '갭투기 의혹'에 대해 "허무맹랑한 주장"이라며 "악질적인 마타도어는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보유한 상가는 1999년께 분양에 참여해 현재까지 23년 이상 소유권 변동 없이 보유하고 있다"며 "매입 비용도 차입 없이 100% 순수 자비가 들어갔다"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 통신 관련 벤처사업을 하면서 다소 수익을 얻었고 가족 생계와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임대수익을 위해 경기도 안양시의 한 건물 내 상가 5호실을 구입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국힘 김 위원이 SNS와 언론 등을 통해 '의혹'이 있다며 교묘히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사실인 듯 호도하고 있다"며 "김 위원은 허위사실 유포를 멈추고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앞으로도 다시 허위사실을 거론할 경우 당연히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오후 김 위원은 자신이 페이스북에 갭투기 의혹을 제기하며 이 후보의 재산신고사항을 게시했다. 
 /배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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