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진천·음성에 추월…시민의 힘 보여야"
李 "국정 발목만 잡는 민주당 꼭 심판해야 "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58)와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66)가 28일 각각 출정식을 갖고 4·10총선 충북 충주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정치 교체', 이 후보는 '4선의 힘'을 슬로건으로 1대 1 맞대결에 나섰다.
 

▲ 민주당 김경욱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가 28일 각각 총선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민주당 김경욱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가 28일 각각 총선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 후보는 임광사거리에서 김종현·맹정섭·우건도 공동선대위원장, 지지자들과 함께 승리를 결의했다.

그는 출정사에서 "이번 선거는 심판하는 선거"라며 "이태원과 오송 참사, 잼버리 망신, 엑스포 유치 대패 등 국격 추락을 더이상 지켜볼 수 없다. 반드시 심판해 민생을 되살려야 한다"고 외쳤다.

이어 "충주는 진천·음성에 추월당하고 낙후된 도시로 전락했다"며 "국회의원을 교체해 시민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교통을 혁신하고 제대로 된 기업 유치, 관광자원 개발로 정말 잘사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충주 역사가 바뀌는 날이 되도록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도 이마트사거리에서 당원과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그는 "항공물류 허브공항 유치, 물류단지 조성, GTX 충주 편입, 유아교육진흥원 충주분원 유치, 사계절식물원 조성 등 충주 백년대계를 위한 공약을 했다"며 "4선의 힘으로 당차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거대 야당 횡포로 민생 법안과 민생 예산 하나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정 발목만 잡는 민주당을 꼭 심판해 달라"고 힘줘 말했다.

이 후보는 "총선에 대한민국과 충주의 미래가 달렸다. 충주에서 승리의 깃발을 확실히 꽃아 충북으로, 수도권으로, 전국으로 확산시키자"며 지지를 호소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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