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현 전 검사 "4 월 10 일은 부도덕한 정권이 종말을 고하는 날"
문진석·이재관·이정문 후보 " 천안 시민을 믿고 마지막까지 사력 다해 달릴 것"
더불어민주당 천안갑·을·병 문진석·이재관·이정문 후보는 28일 합동 총선 필승 출정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우선 문 후보는 이날 오전 동남구 청당동 일대에서 아침 인사로 공식적인 선거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각계각층의 시민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천안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전달하는 민생탐방 활동을 이어갔다 .
특히 이날 오후 천안종합터미널에서는 문진석·이재관·이정문 후보와 1000여명의 당원 및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갑·을·병 합동 출정식을 가졌다.
현장에는 김규현 전 서울북부지검 검사가 참석해 문 후보를 지지했다.
김 전 검사는 채상병 순직 진상규명 및 박정훈 대령 명예회복을 위한 해병대 예비역 전국연대 법률자문역을 맡고 있다.
김 전 검사는 "해병대를 전역한 선배로서 후배의 순직과 , 이를 은폐하는 세력들의 행태를 바라보며 무력함과 미안함에 차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며 "대한민국의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될 것을 믿는다"며 연설했다.
문 후보는 "지난 4 년 천안 발전과 천안 시민의 행복만을 생각하며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며 "지금 대한민국에는 개인의 보위를 위해 권력을 이용하는 사람이 아닌 , 국민을 위해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어 "윤석열 정부 2 년, 민주주의 후퇴, 민생파탄, 한반도 평화 파괴를 만들었다"며 "범죄에 연루된 사람들을 영전시키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 등은 "단 한 번도 국민을 존중한 적 없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며 "천안 시민을 믿고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해 달리겠다 "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관 후보는 "앞으로 정치를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민생중심으로 할 것이며 국민을 섬기는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출정 연설에서는 "이 정권에서 가혹한 2년을 견뎠다. 3년은 더는 못 견디겠다"며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국격과 민주주의가 나락으로 떨어지느냐 아니면 여기서 멈추냐의 중대 기로에 선 선거이다. 국민들이 반드시 심판해서 나라를 바로 세워 달라"고 피력했다. /천안=김병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