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초선으로 충주 발전 어림없다"
김경욱 "시장·의원 14년 세대교체해야"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66)와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58)가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은 맞은 지난달 30일 전통시장을 찾아 장날 유세전을 펼쳤다.
이 후보는 시사평론가 노동일 교수, 박해수 충주시의장, 이종갑 충북도의회 부의장 등과 함께 풍물시장을 찾아 '민주당 심판'을 호소했다.
그는 "거대 민주당의 횡포로 민생 법안·예산 하나 제대로 통과되지 못하는 등 국정 운영이 너무 어렵다"며 "국정 운영에 발목 잡고 방해만 하는 민주당을 반드시 심판해 달라"고 읍소했다.
이어 "교통망 확충, 산단 조성, 우량 기업 유치, 문화관광산업 육성 등 산적한 중요한 현안이 많은데 선거 때만 나타나고 개인 영달만 쫓아온 초선으로는 충주 발전 어림도 없다"며 "힘있고 능력있는 이종배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번 총선은 충주의 명운과 대한민국의 앞날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라며 "충주에서 승리해 이 기세를 전국으로 확산시키자"고 강조했다.
또 김 후보도 김종현 공동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연합 백승아 공동대표 등과 풍물시장에서 집중유세에 나서 '윤석열 정부 심판'을 외쳤다.
그는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를 반드시 심판해 민생을 되살려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충주는 음성, 진천에 뒤처지는 도시로 전락했다, 시장과 국회의원의 책임"이라며 "국회의원을 교체해 시민의 힘이 무서움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는 시장·국회의원 14년을 했다. 세대교체 해야 한다. 충주 발전을 다시 시작하자, 정말 잘사는 도시를 만들겠다. 충주 역사가 바뀌는 날을 시민 여러분께서 만들어 달라"며 표심에 엎드렸다./충주=이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