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서원선거구는 국민의힘 김진모 후보와 민주당 이광희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는 곳이다. 

서원 도심개발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히는 청주교도소 이전을 공통적으로 약속했으며 김 후보는 교통과 개발에, 이 후보는 교육·생태에 주안점을 두고 공약을 제시했다. 

▲ 김진모 후보.
▲ 김진모 후보.

△국민의힘 김진모 후보

-주요 공약은.

"서원은 그동안 발전의 계기가 없었다.

사창사거리에서 용암지하차도사거리를 잇는 7.8㎞ 서원선을 신설하고 분평역·용암역·동남역을 설치해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

분평사거리에 지하철역이 생기면 소위 역세권이 발달하면서 서원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다.

청주교도소를 이전에 대한 공공투자 방안을 마련하고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을 강력히 추진해 추진하겠다.

신속한 교도소 이전으로 서원의 미래를 확보하겠다.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종합스포츠콤플렉스를 조성해 서원을 홍보하고 청주시민들의 체육역량 강화할 계획이다.

또 재개발과 도시재생을 신속히 추진해 복지와 문화·예술·교육이 있는 명품주거지역으로 만들겠다.

청년일자리 창출 및 창업지원 방안으로 초중고·대학·기업을 연계하는 교육발전특구을 추진하고 청년 공공주택 확대, 혁신벤처펀드 100억원 조성,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

수곡·모충·사직 상습침수구역 정비하고  낙후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하겠다."

 

-나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청주에서 태어났고 부모님도 서원구에 계시다.

무엇이 주민들을 불편하게 하는지, 어떻게 하면 해결해나갈 수 있는지 부모님 입장에서 항상 생각해왔다.

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공직에 있는 동안에도 청주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지니고 음으로 양으로 노력해왔다.

부모님·주민·청주에 대한 사랑, 30여 년 공직경험,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가 바로 제 경쟁력이다."

 

 

▲ 이광희 후보.
▲ 이광희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후보

-주요 공약은.

"서원구 중심에 위치한 청주교도소는 청주 서남부권 개발의 걸림돌로 이전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청주교도소를 신축 이전하면서 기존 부지는 교육도시 청주의 정체성을 고려한 활용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서원구에 있는 충북대·서원대·청주교대·꽃동네대·방송통신대 등 대학과 지역을 연결하는 교육·생태·문화·인권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활용, 첨단교육특구 서원을 조성하겠다.

또 서원구 전체를 생태 교육장으로 활용하는 '정원도시 서원'을 만들겠다.

이를 위해 아파트 밀집 형태의 수익성 우선 개발을 지양하고 도시정원사 양성, 민·관이 함께 정원을 만드는 협치 모델 개발, 녹지 조성 주택 보유자에게 세제 인센티브 제공, 세계 도시 디자이너가 찾는 생태 문화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

개발과 보존이 균형을 이루는 '산남동 두꺼비 마을' 모델을 확대해 '사람중심도시, 서원'을 만들겠다.

현도 노산지구 금강 일대에 국가정원을 유치해 청주 시민과 온 국민이 찾는 관광 명소를 조성하겠다.

행정의 편의성, 효율성,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심권에 편중된 행정기관을 이전해 '서원행정타운'을 조성하겠다."


-나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윤석열 정권 22개월 만에 대한민국은 총체적 위기에 처했다.

국민은 도탄에 빠졌는데 정책 기조를 바꿀 생각도, 일할 생각도 없다.

윤석열 정권을 멈춰 세워야 한다.

그래야 모든 국민과 더불어 서원구민도 행복해진다.

이광희를 선택하는 것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다."
 /배명식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