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장 갖춘 복합문화시설 필요

충북 충주 4·10총선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66)가 2일 충북도립미술관 건립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충북은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수도권과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고 충북 대표 복합예술공간으로 기능할 충북도립미술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도립미술관이 없는 곳은 충북 등 3곳뿐이고, 도내에는 도립도서관이나 도립문예관, 도립문학관 등도 없다.

이로 인해 열악한 창작환경과 공연·전시 공간 부족에 대한 지적과 공연·전시장을 갖춘 복합문화시설 건립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 후보는 "거점 미술관 부재로 지역 작가·단체 활동과 다양한 예술 담론이 조명을 받지 못하고 사장되는 실정"이라며 "충주는 중원문화권 중심도시이자 최근 문화도시로 지정된 만큼, 문화예술 거점 공간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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