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립도서관이 11일부터 오는 6월 27일까지 휴관한다.
원활한 도서관 이전과 6월 28일 재개관을 위해서다.
2003년 9월 개관한 시립도서관은 시설 노후화로 리모델링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시는 2020년 9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사업비 80억7000만원(국비 32억5000만원 포함)을 투입해 2022년 7월부터 리모델링 등 생활SOC복합화사업을 추진했다.
기존 용암동 소재 시립도서관에서 지북동 한국건강관리협회 건물(상당구 단재로 393)로 이전해 2022년 4월부터 현재까지 임시 운영했다.
현재 공사 공정율은 약 98%이며 6월 28일 시민들에게 청주시립도서관(상당구 용암로 55)을 재개관할 계획이다.
6월까지 △장서 점검 △도서관리시스템 구동 테스트 △서가 위치 라벨 부착 △도서 자료실 위치 조정 등 각종 사전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휴관 기간 도서 대출, 반납, 열람실 이용 등의 서비스가 중단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청주시립도서관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문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현대적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임시 휴관으로 다소 불편사항이 있더라도 시민분들의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장미기자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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