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살림살이 7.6% 늘어난 1조1655억원

▲ 제천시 청사 전경. 사진=제천시제공
▲ 제천시 청사 전경. 사진=제천시제공

충북 제천시는 827억원 규모의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출된 추경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제천시의 올해 살림 규모는 당초예산 대비 7.6% 늘어난 1조1655억원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880억원 늘어난 1조208억원, 특별회계는 53억원 줄어든 1447억원이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산업·중소기업·에너지 193억원, 농림해양수산 141억원, 문화·관광 123억원 등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시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민생예산과 자생적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미래 투자 사업에 재원을 집중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113억8000만원 △전국규모 체육대회 개최 40억8000만원 △지역인재 고용 인센티브 2억5000만원 △반값 농자재 지원 15억원을 배정했다.

자생적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미래 투자 사업으로 투자유치진흥기금 60억원, 종합실내체육센터 건립 10억4000만원, 청전·의림동 도시재생사업 20억8000만원, 교리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용역비 2억원 등을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와의 공고한 협력을 통해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한 집행을 통해 민생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경예산안은 이달 26일 시의회 제334회 임시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제천=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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