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의원선거 세종갑 김종민 당선인은 새로운미래에서 유일하게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김 당선인은 56.93%의 득표율로 국민의힘 류제화(43.06%)를 따돌리고 금배지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그는 충청권에서 유일한 제 3지대 출신 당선자는 물론 새로운미래 당내에서도 유일한 지역구 당선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재선 의원이다. 지난 1월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이원욱(3선·경기 화성을)·조응천 의원(재선·경기 남양주갑)과 함께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를 비판하며 탈당했다. 선거를 앞두고 지역구를 충남 논산계룡금산에서 이곳으로 옮겨 출마했다.
세종갑은 ‘민주당 텃밭’이라고 불리던 곳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현역인 홍성국 국회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데다 부동산 갭투기 의혹으로 민주당 후보의 공천이 취소되면서 김 당선인은 국민의힘 후보와 양자 대결을 벌였다.
김 당선인은 후보를 잃은 민주당 지지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 정권심판, 정권교체를 전면에 내세우며 행정수도 완성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또 민주당, 조국혁신당과 뿌리가 같고, 정치적 가치와 궁극적인 목표도 같다는 점도 강조하며 진보 성향 유권자의 지지세 확보에 공을 들였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는 윤석열 검찰 정권의 독선과 독주, 무능에 대한 국민의 단호한 심판”이라며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 행정수도 완성의 바통을 이어받아 달리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