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방

낮술에 굳이 안주가 필요하겠소만
한 접시 물김치나마 홍주 한 병 마주했으니
남도의 객수쯤은 먼바다 뱃고동이오
지금쯤 고향에도 봄비는 내릴 터……
아, 뭘 하시오? 잔 비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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