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청주문화제조창 본관

 

시민과 함께 즐기는 예술축제, 31회 청주민족예술제 ‘와유 페스티벌’이 오는 11~12일 오후 1~10시 충북 청주문화제조창 본관 앞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누워서 놀며 즐기는 행사 콘셉트로 마련된 이번 예술제에서는 공연, 체험, 전시, 영화상영, 참여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예술제는 11일 오후 1시 야외 전시를 시작으로 예술체험, 개막식, 공연, 시민참여 행사, 심야 시네마 행사로 이어진다.

전시는 문학, 민화, 서예, 사진, 미술 분야 작가들이 야외 광장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예술가들의 작품과 함께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정필연 작가의 작품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완성하는 전시물로 설치된다.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극단배꼽, 프로젝트그룹 네엣, 교육극단 안, 민들레의노래, 늘해랑, 밴드죠, 국악그룹 타라, 한-아프리카문화예술연구소, 풍물위원회, 국악관현악단 더불어숲이 무대에 오른다. 2023~2024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재즈보컬음반상을 수상한 K-jazz의 대표적 아티스트 김유진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첫날 봄밤에 펼쳐지는 심야 시네마는 한국 독립영화 ‘더 납작 엎드릴게요’와 1930~1940년대 제작된 프랑스 단편 영화 3편을 상영한다.

체험을 통해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체험존은 19개 예술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문인화, 캘리그라피, 전각, 클래식카메라, DIY모루인형, 팝업북, 우드버닝, 국악체험, 엽서 컬러링, 트림캐쳐, 아프리카 전통악기, 오일파스텔 드로잉, 천아트, 탈만들기 등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이 접목된 체험으로 진행된다. 체험은 소정의 재료비를 받으며, 체험비는 안내 부스에서 예술 화폐를 구매해 사용하면 된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학 작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북콘서트가 첫날 행사장 주무대에서 펼쳐진다.

문의=☏043-221-4445.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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