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69억원 투입, 모자동·신생아·수유실 등 조성
충북 제천시 민선8기 공약사업인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사업이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도내 최초로 건립되는 ‘제천 공공산후조리원’은 하소동 43-12번지 의림여중 인근 연면적 1375.74㎡ 규모에 지상 2층으로 들어선다.
조리원에는 모자동실 13실(일반실9, 특실2, 장애인실1, 다둥이실1), 신생아실, 수유실, 식당, 가족카페와 프로그램, 피부 관리실도 조성된다.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41억원, 제천시 시비 28억원 등 총사업비 69억원이 투입된다.
도내에는 청주시(10곳), 충주시(1곳) 외에는 민간산후조리원 조차 없는 실정으로 산모와 가족들이 원정 출산과 산후 조리로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내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하는 산후조리원은 전문기관에 위탁·운영할 예정이며 산모에게 내 집 같은 편안함으로 산후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공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이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 한다”며 “앞으로 아이를 낳아 기르는 일이 걱정이 아니라 축복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출산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는 공공산후조리원이 산모와 신생아에게 건강한 산후조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비용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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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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