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맥주와 선을 긋는 4세대 맥주
롯데칠성음료 '크러시(KRUSH)'는 개인의 취향과 표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기존 맥주와 차별화된 맥주의 필요성에 착안해 선보인 새로운 맥주다.
제품명 '크러시'는 '반하다', '부수다'라는 뜻의 영단어 'Crush'에 롯데칠성음료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Kloud)'의 헤리티지를 담은 알파벳 'K'를 더한 단어로 '낡은 관습을 부수고, 새로움으로 매혹한다'는 뜻을 담았다.
크러시는 맥주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몰트 100%의 올몰트 맥주로 클라우드의 올몰트를 계승했다.
알코올 도수 4.5도의 페일 라거 타입 라거 맥주로 330mL와 500mL병 제품과 20L 용량의 생맥주 케그, 355mL와 360mL, 470mL, 500mL의 캔 제품, 1.6L와 420mL 페트 제품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이 중 1.6L와 420mL 페트 제품은 투명 페트를 사용해 재활용 우수 등급을 받은 제품으로 분리수거의 번거로움을 줄이며 가치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지난달 열린 '18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최고 등급이라 할 수 있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크러시는 출시 초기 메인 타겟인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술집이나 식당 등 유흥 채널 입점에 집중했고, 이후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늘려 현재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가정 채널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맥주의 틀을 깬 파격을 담은 맥주
크러시는 기존 국내 맥주에서는 볼 수 없던 청량한 탄산을 느낄 수 있는 숄더리스(shoulder-less) 병을 도입하고, 패키지 겉면에 빙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함과 동시에 투명 병을 사용해 시각적 청량감을 극대화시켰다.
크러시 캔 3종은 빙산과 눈을 모티브로 청량감을 표현해 병 제품과 일관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캔 표면의 빙산과 눈 부분은 눈(雪)의 질감을 감각적으로 느낄 수있는 '아이스 타일(Ice Tile)'을 적용해 '눈 속에서 막 꺼낸 캔처럼 차가운 눈 결정의 촉감'을 강조했다.
또 크러시는 기존 맥주와 차별화하기 위해 분리추출한 유러피안 홉과 홉 버스팅 기법을 사용해 맥주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더욱 강화했다.
이러한 크러시의 시도는 세계적 권위의 주류 품평회 중 하나로 꼽히는 '몽드 셀렉션 2024'에서 세계 각국의 맥주와 경쟁해 '은상'을 수상하며 맛과 품질에 있어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맥주
크러시 '기존 맥주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세대의 맥주', '나랑 어울리는 맥주'를 강조하기 위해 4세대 아이돌 시대의 개막을 알린 '에스파'의 '카리나'를 모델로 선정하고 TV와 유튜브 광고 등 다양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첫 광고에 이어 최근 선보인 2차 광고는 화려한 무대 밖으로 나온 카리나가 복잡한 네온사인 거리를 지나 자신만의 편안한 공간에서 맥주 '크러시'를 통해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첫 번째 광고에서 기존 맥주와 선을 긋는 4세대 맥주 크러시의 등장을 알렸다면, 이번 광고는 기존 음주문화의 낡은 분위기를 타파하고 크러시만의 새로운 매력을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크러시는 2024시즌 개막을 맞아 서울을 연고로 하는 K리그 인기 구단 'FC서울'과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FC서울 홈경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또 출시 초부터 소비자들이 크러시를 보다 쉽고 가깝게 체험할 수 있도록 '야키토리잔잔 홍대점' 등 수도권 주요 상권에서 운영 중인 '크러시 플래그십스토어'는 '크러시의 매력에 반하다'라는 뜻의 '크러시 온 크러시(Crush on Krush)' 문구를 전면에 내세운 인테리어와 소품을 활용해 크러시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나타내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기존 맥주와 선을 긋는 새로운 맥주 크러시에 대한 소비자 기대에 부응키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라며 "크러시가 기존 맥주를 넘어 국내 맥주시장의 새로운 흐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 마케팅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