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덕수 스님 "미래지향적, 국민친화적인 정책 전환"

▲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사진=구인사제공
▲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사진=구인사제공

대한불교 천태종은 문화재청의 ‘국가유산청’ 개청을 축하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15일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천태종 250만 종도와 함께 축하하며 미래를 담은 문화재의 새 이름 ‘국가유산’ 체계가 가치를 온전하게 지키고 계승·발전해 국가브랜드를 높이는데 일조하길 기대 한다”고 환영했다.

스님은 “60여 년간 유지해온 문화재 명칭과 분류체계는 재화적(財貨的) 성격이 강해 명칭 개선이 필요했다”면서 “현행 정책과 시대적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네스코 유산 체계와 부합하지 않아 국제 기준에 맞는 국가유산 체제의 전환이 시급했다”며 “이번 국가유산청 개청과 국가유산 체계 변경은 미래지향적이고 국민친화적인 정책 전환”이라고 축하했다.

덕수 스님은 “천태종을 비롯한 한국 불교계는 그동안 불교문화와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앞장서 왔다”면서 “앞으로도 전환되는 ‘국가유산’ 체계에 발맞춰 불자들과 국민들이 국가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높이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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