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균 감독은 총감독에 선임
우리은행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젊은 김광은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해 평균 연령 24세인 젊은 선수들과 소통하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도록 했다"고 감독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두 시즌 우리은행을 지휘한 정태균 감독은 2년 연속 최하위에 그쳤으나 유망 선수 발굴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2월 구단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6개월 만에 사령탑을 교체해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정태균 총감독은 풍부한 여자농구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구단의 전력 분석과 팀 전술 제시, 유망주 발굴 등의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광은 신임 감독은 송도고와 중앙대를 거쳐 SK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했으며 2000년 은퇴 후 인성여중, 인성여고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인성여고를 여고 농구 최강으로 조련한 김광은 감독은 지난 3월 우리은행과 2년간 코치 계약을 맺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