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폐막날까지 집집마다 태극기 단다

"집집마다 태극기 물결로 달구벌의 저력을 보여줍시다."
대구시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분위기를 고조하고 시민들의 대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대대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시는 대회 성공을 위한 시민역량을 결집하고 광복절을 경축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대회가 끝나는 9월 4일까지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시와 구ㆍ군 모든 공무원이 태극기 게양에 솔선해 참여토록 하고 유관기관, 사회단체, 경제계, 예술계,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등에 태극기 달기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키로 했다.

또 승용차와 버스 등 각종 차에 태극기를 달고 지하철과 버스 내부, 승강장에는 태극기 달기 운동을 홍보하는 자막을 내보내기로 했다.

시는 태극기 달기 붐을 조성하기 위해 홍보계도 책임관을 지정해 운영하고 각 단체 회원과 시민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자치행정국장을 총괄책임 국장으로 구ㆍ군과 읍ㆍ면ㆍ동에는 책임관을 지정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모니터링 하고 시민 참여를 당부키로 했다.

이밖에 시교육청과 협조해 학교 홈페이지나 가정통신문을 이용, 가정마다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할 것을 요청하고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이를 전파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선대 자치행정국장은 "세계육상대회 성공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절실한 만큼 많이 동참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