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수변무대서 ‘단양이야기’ 사투리로 풀어낸다

▲ 단양사투리 경연대회 예심모습. 사진=단양군제공
▲ 단양사투리 경연대회 예심모습. 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군이 '제40회 단양소백산철쭉제’ 기념행사로 ‘단양사투리 경연대회’를 연다.

25일 단양수변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사투리 대회 결선은 예심을 거쳐 본선에 오른 11개 팀이 대상을 놓고 한판 벌인다.

본선에 진출한 팀들은 단양의 에피소드, 마을 자랑과 유래, 고향 이야기, 노래 공연 등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사투리로 풀어낸다.

심사는 단양사투리 고유의 억양과 단어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대상 1팀 300만원, 최우수상 1팀 200만원, 우수상 1팀 100만원 등 모두 6개 팀에게 시상금이 수여된다.

김문근 군수는 “3도 접경 지역인 단양은 구수하고 독특한 억양의 사투리가 특징”이라며 “40주년 기념 소백산철쭉제 기간에 대회를 관람하며 즐거움과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바르게살기운동 단양군협의회가 주관한다.

단양의 대표 축제인 ‘제40회 단양 소백산철쭉제’는 23∼26일까지 4일간 단양군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단양 소백산 일대에서 열린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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