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장학재단 이승찬 이사장(계룡건설 회장)은 지난 24일 계룡건설 본사 대강당에서 2024, 1학기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우수 고등학생과 대학생 68명에게 모두 87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행사에는 이승찬 이사장을 비롯해 재단 관계자, 학생·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이 자리에 있는 학생 여러분들이 우리의 미래이다"며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 큰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재단은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원대한 꿈과 미래를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여식에서는 선발된 학생들이 이사장을 비롯한 계룡장학재단 이사들로부터 장학증서를 직접 받았다. 

장학금을 수여받은 연세대학교 2학년 이채연 학생은 "장학금 덕분에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계룡장학재단은 1992년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왔으며, 현재까지 모두 1억6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68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성적 우수자뿐만 아니라 예체능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학생에게도 폭넓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또 아이디어공모전, 도시건축여행, 유림공원 사생대회, 유림경로 효친대상, 광개토대왕비 복제비 건립, 일본백제문화유적탐사 등 다양한 공익사업과 문화사업을 펼치며 중부권 최고의 장학재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