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과 학생들 창의적인 '1인 기도실' 캠퍼스 곳곳 설치
오정못과 선교사촌에 전시된 작품들, 학생들 공감 기대
"건축학과 학생들의 시선 공유하는 기회"
한남대학교 캠퍼스 곳곳에 건축학과 학생들이 만들어 낸 이색 '종교 건축' 작품들이 설치돼 눈길을 끈다.
건축학과 2학년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종교건축'을 연구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오정못과 선교사촌 곳곳에 '1인 기도실-개인성소, 장소의 탐구'를 주제로 한 건축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은 학교 캠퍼스와 어우러지는 건축물을 제작하는 데 중점을 둬, 다른 학생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종교 건축에 대한 연구는 주로 '교회'라는 큰 규모의 공간을 중심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려 다양한 형태의 기도실을 제작했으며, 이를 통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시물 관련 SNS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지도교수인 정미라·최상아 교수는 "이번 전시회가 건축학과 학생은 물론 한남대 전체 학생들이 건축학과 동료들이 세상을 바라보고 고민하는 눈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학생들이 건축을 통해 표현한 다양한 종교적 공간을 탐구하고, 이를 통해 다른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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