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국도변 스마트 복합 쉼터조성 사업 추진
충북 음성군은 12일 충주국토관리사무소(소장 이재연)와 일반 국도변 스마트 복합 쉼터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스마트 복합 쉼터조성 사업은 정부와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해 일반 국도변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휴식·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로 이용자의 편의도모와 지역문화, 관광홍보 등을 할 수 있다.
군은 사업비 31억원(국비 20억원·군비 11억원)을 투입, 국도 37호 음성읍 소여리 무극전적국민관광지 일원에 주차장, 스마트 화장실, 매점, 전기차 충전소 등을 설치해 국도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또 음성군정 홍보관과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해 스마트 관광지도와 날씨정보, 지역관광 홍보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무극전적국민관광지와 연계해 6.25전쟁 최초의 국군 승전지를 기념하는 메모리얼 파크를 조성, 감우재 전투 희생자를 추모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공간을 만들어 무극전적국민관광지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음성군은 부지 확보, 실시설계와 시공에 관한 사항을 총괄하고 충주국토관리사무소는 사업 시행에 필요한 업무지원, 설계와 시공의 점검·확인을 수행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지역특색을 살린 스마트 복합 쉼터를 조성하기 위해 충주국토관리사무소와 함께 명품 쉼터의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볼거리, 즐길거리, 테마가 있는 음성군 지역특색을 살린 스마트 복합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인근 지역에서 생산하는 햇사레복숭아를 전시·판매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무극전적국민관광지에 운전자 안전과 편의시설을 제공해 관광지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김록현기자

